23년 2월 주택 통계 발표 자료
23년 1월 주택 통계 발표가 나온 지 벌써 한 달이 지났습니다. 집값 관련 기사가 많이 나오고 있는 만큼 2월 주택 통계 발표 자료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미분양 주택
23년 2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75,438호로 전월 75,359호 대비 0.1%(79호) 증가하였습니다. 1월이 22년 12월 대비 10.6%(7,211호)로 증가했던 것에 비하면 증가 폭은 줄어들어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과연 미분양이 피크를 찍고 내려올지는 다음 달 3월 데이터를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도권 기준으로 12,541호로 전월 12,257호 대비 2.3%(284호) 증가하였으며, 지방은 62,897호로 전월 63,102호 대비 0.3% 감소하여 서울과 지방의 차이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규모로는 85 초과 미분양이 8,849호로 전월 8,926호 대비 0.9% 감소하였고, 85 이하는 66,589호로 전월 66,433호 대비 0.2% 증가하였습니다. 큰 규모의 평수의 수요가 작은 규모의 평수보다 더 크게 나타나는 모습니다.
2. 주택 거래량
① 주택 매매거래량
23년 2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41,191건으로 집계되었으며, 전월 22년 1월 25,761건 대비 59.9% 증가, 전년 동월 22년 2월 43,179건 대비 4.6% 감소하였습니다. 확실히 1월에 거래량이 거의 없던 수준에 비해 눈에 띄는 변화는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7,240건으로 전월 대비 67.4% 증가, 전년 동월 대비 6.8% 증가하였으며, 지방 23,951건은 전월 대비 54.9% 증가, 전년 동월 대비 11.4% 감소하였습니다. 수도권과 지방 관계없이 1월 대비해서는 확실히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31,337건으로 전월 대비 75.6% 증가, 전년 동월 대비 19.5% 증가하였으며, 아파트 외의 나머지 주택의 경우 9,854건으로 전월 대비 24.4% 증가, 전년 동월 대비 41.9% 감소하였습니다. 아파트 기준으로는 거래량이 회복되고 있습니다.
② 전월세 거래량
23년 2월 전월세 거래량은 총 273,114건으로 전월 214,798건 대비 27.1% 증가, 전년 동월 240,881건 대비 13.4% 증가하였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77,860건으로 전월 대비 26.3% 증가, 전년 동월 대비 12.0% 증가하였으며, 지방 95,254건은 전월 대비 28.8% 증가, 전년 동월 대비 16.0% 증가하였습니다. 최근 5년간 1월의 평균 거래량과 비교하였을 때는 수도권 33.9%, 지방 35.4% 증가하였습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130,005건으로 전월 대비 21.8% 증가, 전년 동월 대비 17.6% 증가하였으며, 아파트 외의 나머지 주택의 경우 143,109건으로 전월 대비 32.4%, 전년 동월 대비 9.8% 증가하였습니다.
임차유형별로 전세 거래량 120,847건은 전월 대비 23.8% 증가, 전년 동월 대비 2.6% 감소하였으며, 월세 거래량 152,267건은 전월 대비 29.9% 증가, 전년 동월 대비 30.4% 증가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모든 매매, 전세, 월세의 거래가 증가하는 특징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