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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주식 결제일(T+2 제도), 한국/미국 결제일 정리

by 흐름만들기 2023. 1. 18.

주식 거래를 하시다보면 급하게 돈이 필요하여 가지고 있던 주식을 매도하였는데, 증권 계좌에 있는 예수금이 인출이 되지 않는 상황을 겪어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는 장내 주식 거래 기준에 따른 원인인데, 관련한 내용을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 내용을 시작하기 앞서, 일반적인 상황에서 "계약", "납기"에 대한 내용부터 살피고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거래를 하는데 사용되는 계약이란 당사자 간의 지켜야할 의무에 대한 자발적인 합의이지만 금액, 이자율, 기간 등이 표시된 사항으로, 협상하는 데 자주 사용됩니다.

 

여기서 기간이라는 날짜 관점에서 조금 더 자세히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계약서에 명시된 날짜(사전적 의미)

2) 주식 매매가 체결되는 날짜(금융 시장 관점 의미)

 

금융 시장의 관점에서 이루어지는 주식 거래의 경우, 매도 또는 매수 주문에 응답할 주체가 없이는 거래가 성립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매수자와 매도자의 조건이 일치하여 거래가 체결되는 상태를 계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나타나는 계약일의 의미는 상기 2)와 같이 매도주문/매수주문이 완료된 결제일을 말하는 것이며, 이 용어는 주식, 채권, 뮤추얼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서 사용됩니다.

 

그렇다면 매수자는 매도자에게 돈을, 매도자는 매수자에게 주식을 언제까지 주겠다는 납기일이 존재하게 됩니다. 이러한 납기에 해당되는 내용이 아래의 T+2 제도에서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 T+2 제도

먼저 주식 결제일에 관한 내용을 검색하다 보면 T+2 제도라는 내용을 접하게 됩니다. 여기서 T는 Transaction(거래) Date의 약자이며, 이는 대한민국 금융위원회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게 되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는데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금융용어설명 - 자료실 - 알림마당 - 금융위원회 (fsc.go.kr)

 

금융용어설명 - 자료실 - 알림마당 - 금융위원회

장내주식의 거래 이후에는 청산* 및 결제* 처리절차가 필요하며, 국내 주식시장은 매매거래일(T)로부터 2거래일(T+2)에 증권ㆍ대금이 결제  * (청산) 모든 매도·매수자의 채권·채무가 거래소를

www.fsc.go.kr

 

 

결국, 개개인이 돈과 실물 주권을 실시간으로 교환할 수 없기 때문에, 그 중간에 있는 기관이 장내 주식 거래의 과정을 처리할 청산 결제의 절차가 필요한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매매를 하자마자 바로 처리되는 것이 아니라 거래일 기준 +2일, 영업일 기준 +3일 후 증권 대금이 결제 된다는 것입니다.

※ T : 1영업일, T+1 : 2영업일, T+2 : 3영업일


이렇게 복잡하게 거래가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래 기사 내용을 요약해보겠습니다.

 

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150512010001586

 

[알쏭달쏭 금융상식] 주식 팔았는데 결제는 2일후?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 주가가 오를 것 같은 종목을 하나 샀다. 그런데 그날 시장이 끝나도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가지 않았다. 반대로 내다 판 주식 값도 들어오지 않았다. 어떻게 된..

www.viva100.com

"주식 시장에서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주식이 사고 팔린다. 매순간마다 돈과 증권이 왔다갔다 하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이에 장이 열린 동안 주문이 들어온 주식들은 장이 마감되면 한꺼번에 처리된다. 주식 매매는 주문 > 거래 내용 확인 > 매매 정정 > 대금 및 증권 확정 > 확정된 대금 이체 등을 거쳐야 완료된다."
"매매가 체결된 날을 T일이라고 한다. 하루 뒤인 T+1일은 한국거래소가 매매된 건에 대해 자료를 만들어 한국예탁결제원에 보낸다T+2일 예탁원이 증권사를 비롯한 결제 회원에 그 자료를 보낸다. 예탁원이 증권과 대금에 대한 동시 결제를 해야 투자자 계좌에서 입출금이 이루어지니, 결제된 날로부터 영업일 기준 3일이 걸리는 것이다"

■ 한국,미국 주식 결제일 정리

※ 한국 ; T+2일(3영업일)

※ 미국 ; T+3일(4영업일)

미국은 한국보다 +1일 더 필요하며, 두 경우 모두 영업일 기준이기 때문에 주말을 포함한 휴장일이 겹쳐 있는 경우, 이를 제외하고 각 3일, 4일이 필요합니다. 

 

특별히 돈이 필요한 경우 위 결제일 조건을 잘 확인하시어 거래에 지장없도록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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