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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주식 용어 정리(BPS,PBR)

by 흐름만들기 2022. 12. 29.

이전 포스팅에 이어 이번에는 또 다른 지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가총액, EPS, PER에 대한 내용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주식 용어 정리(시가총액,EPS,PER) (tistory.com)

 

주식 용어 정리(시가총액,EPS,PER)

코로나 이후 대규모 자금이 주식 시장에 유입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다만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를 하다보니, 반드시 알아야 하는 용어 조차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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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PS(Bookvalue Per Share) : [순 자산가치 / 상장 주식수]
Bookvalue란 말 그대로 회계 장부상(Book)에 기록된 기업의 가치(Value)입니다. 여기서 가치는 기업이 가지고 있는 순자산, 즉 부채를 제외한 자본금과 자본 잉여금, 이익 잉여금의 합계를 의미합니다. BPS는 이러한 기업의 순가치를 상장 주식수로 나눈 값입니다. 다시 말하면, 주식 1개에 해당하는 기업의 가치인 것으로, 기업이 순자산을 더 많이 쌓을수록 BPS가 증가하게 되며, EPS와 마찬가지로 높을수록 좋은 기업으로 평가받습니다.

예] A 기업의 순 자산가치 : 10,000,000,000원(100억원), 상장 주식수 : 100,000,000개
※ BPS : 10,000,000,000 / 100,000,000 = 100원(주식 1개가 100원의 기업 가치를 갖음)
- BPS는 어떤 기업이 더 이상 운영 계획이 없음을 선언했다고 가정하였을 때, 기업이 가지고 있는 모든 순자산을 주주들에게 분배한다면, 1 주당 얼마씩 받을 수 있는 가에 대한 지표입니다.

■ PBR(Price Bookvalue Ratio) : [주가 / BPS]
PBR을 단어 그대로 살펴보자면 Price(시가총액)와 Bookvalue(순자산)의 비율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확인했던 식을 다시 가져와서 대입해보겠습니다.

PBR = Price(시가총액) / Bookvalue(순자산)
= [주가 * 상장 주식수] / [BPS * 상장 주식수]
= [주가 / BPS]

이를 통해 알 수 있듯이 PBR는 현재 주가를 BPS로 나눈 값입니다. PBR도 PER과 마찬가지로 멀티플(Multiple)이라고 부르는데, 식을 풀어보면 1개의 주식에 해당하는 기업 가치(BPS) 대비하여 현재 주가가 어느 정도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BPS의 증가에 따라 PBR은 낮아지며, PBR 역시 낮아질수록 저평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PBR이 1인 경우는, 현재 주식 1개의 주가와 기업의 순자산이 같다, 쉽게 말해서 현재의 시가총액과 순자산이 같다는 의미입니다. 이 의미는 무엇일까요? 조금 공격적으로 말해서 어떤 기업이 내일 당장 문을 닫는다해도, PBR이 1인 가격으로 주식을 매수한 경우 본전은 돌려 받을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아래에서 예시로 조금 더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예] A 기업의 주가 : 10,000원, BPS : 100원
※ PBR : 100배
- 해당 가격으로 1개의 주식을 매수한 경우, 기업이 청산하였을 때 나는 10,000원을 주고 샀지만 100원만 분배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과연 이러한 기업을 보고 투자할 수 있을까요?


눈치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EPS~BPS, PER~PBR은 모두 같은 내용입니다. 이전 포스팅 드린 내용에서 단순 EPS를 BPS로, PER을 PBR로 바꾸어 생각하여도 동일한 흐름으로 이해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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